일반적으로 디스크 파티션은 디스크 관리자에서 자유롭게 수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복구 파티션은 시스템에서 보호되는 영역이기 때문에 디스크 관리자에서 직접 수정하거나 삭제할 수 없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복구 파티션은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디스크 확장이나 파티션 재구성이 필요할 때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명령어를 이용해 복구 파티션을 삭제해야 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윈도우 11에서 복구 파티션을 삭제하는 방법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복구 파티션이란?
복구 파티션은 시스템 장애나 오류가 발생했을 때 운영체제를 복원하거나 재설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숨겨진 영역입니다. 쉽게 말해, 윈도우를 초기화하거나 공장 설정으로 되돌릴 때 사용되는 안전 장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윈도우 11 복구 파티션 삭제하기
1. 작업 표시줄 검색창에서 명령 프롬프트를 찾아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해 주세요.
2. 명령 프롬프트 창에서 diskpart 명령어를 입력 하면 디스크 관리 유틸리티가 실행됩니다.
3. 명령어를 입력해 디스크 목록을 확인한 후, 복구 파티션이 있는 디스크 번호를 찾습니다. 이후 select disk [디스크 번호] 명령어로 해당 디스크를 선택합니다.
5. 선택된 복구 파티션을 삭제하려면 delete partition override 명령어를 입력합니다.
6. 삭제가 완료되면 디스크 관리 도구에서 복구 파티션이 제거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복구 파티션을 삭제하면 윈도우 초기화 기능은 사용할 수 없지만, 포맷 후 재설치는 가능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다만, 복구 파티션은 예상치 못한 오류나 문제 발생 시 유용할 수 있으므로 꼭 필요한 경우에만 삭제하시길 권장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