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11을 사용하다 보면 프로그램 설치나 시스템 변경을 시도할 때 “이 앱이 디바이스를 변경할 수 있도록 허용하시겠어요?”라는 팝업창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팝업은 ‘사용자 계정 컨트롤(UAC, User Account Control)’ 기능으로, 시스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작업을 실행하기 전에 사용자에게 확인을 요청하는 보안 기능입니다. 이 기능은 악성 프로그램이나 비정상적인 시스템 변경을 방지하는 데 유용하지만, 자주 뜨다 보면 다소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윈도우 11에서 사용자 계정 컨트롤 알림을 끄는 방법을 단계별로 알아보겠습니다.
사용자 계정 컨트롤 알림을 끄는 방법
1. 먼저 작업 표시줄의 검색창에 “사용자 계정 컨트롤 설정 변경”을 입력하고 검색 결과에서 해당 항목을 클릭합니다.
2. 기본 설정은 “앱에서 사용자 모르게 컴퓨터를 변경하려는 경우에만 알림”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는 특정 프로그램 실행 시 알림이 계속 표시됩니다. 팝업을 완전히 끄고 싶다면, 화면에 보이는 슬라이드 바를 가장 아래로 이동시켜 ‘항상 알리지 않음’으로 변경합니다. 이 설정을 적용하면 향후 프로그램 설치나 시스템 변경 시 알림이 표시되지 않습니다.
3. 설정 변경 후 확인 버튼을 누르면 설정이 저장됩니다. 이제 프로그램을 실행하거나 시스템을 변경해보면 기존에 나타나던 사용자 계정 컨트롤 팝업이 더 이상 표시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사용자 계정 컨트롤(UAC)은 시스템 보안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기능입니다. 하지만 신뢰할 수 있는 프로그램만 사용하는 환경이라면, 알림이 과도하게 느껴질 때 일시적으로 끄는 것도 가능합니다. 다만 보안 측면에서 완전히 비활성화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으며, 필요할 때만 일시적으로 해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안을 유지하면서도 불필요한 알림을 최소화하고 싶다면 알림 수준을 ‘기본값’으로 유지하는 방법도 고려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