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11을 설치한 후 디스크 관리를 확인해 보면, 일반 파티션 외에 복구 파티션이 생성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복구 파티션은 PC 초기화나 시스템 복구 시 사용되는 영역으로, 기본적으로는 유지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다만 디스크 파티션을 확장하거나, 복구 파티션이 디스크 중간에 위치해 있어 용량 증설이 불가능한 경우라면 부득이하게 삭제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복구 파티션이 디스크 관리에서는 일반적인 방법으로 삭제가 불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이 경우 PowerShell을 이용한 명령어 방식으로 복구 파티션을 삭제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윈도우 11 환경에서 PowerShell을 사용해 복구 파티션을 삭제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복구 파티션 삭제 방법
1. 먼저 디스크 관리 화면에서 복구 파티션이 존재하며, 삭제 메뉴가 비활성화되어 있는 것을 확인합니다.
2. 작업 표시줄 검색창에 PowerShell을 입력한 후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을 선택합니다.
3. PowerShell 창이 열리면 diskpart 명령어를 입력합니다.
4. list disk 복구 파티션이 포함된 디스크를 확인합니다. 디스크 번호를 확인한 뒤, select disk 숫자 명령으로 해당 디스크를 선택합니다.
5. list partition 명령으로 선택한 디스크의 파티션 목록을 확인합니다. 복구 파티션 번호를 확인한 후 select partition 숫자 명령으로 선택합니다.
6. delete partition override 명령어를 입력하여 복구 파티션을 강제로 삭제합니다.
7. 명령어 실행 후 디스크 관리 화면을 다시 확인하면 복구 파티션이 삭제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복구 파티션은 시스템 복구를 위해 존재하는 중요한 영역이므로,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삭제하지 않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하지만 파티션 구조상 용량 확장이 불가능하거나, 디스크 구성을 재정비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PowerShell 명령어를 통해 삭제가 가능합니다. 위에서 안내한 절차대로만 진행하면 복잡하지 않게 복구 파티션을 제거할 수 있으니, 삭제가 꼭 필요한 상황이라면 신중하게 확인한 후 작업을 진행하시기 바랍니다.